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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불화'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곧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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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불화'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곧 사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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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조만간 사임하고 존 래트클리프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신 임명될 전망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전직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코츠 국장은 2017년 3월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가정보국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안보 정책과 관련해 일부 의견 불일치가 반복되면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츠 국장은 지난 1월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과 보유를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라며 "북한 지도부는 핵무기를 체제 유지의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다"라고 증언해 당시 하노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됐다.


WSJ는 "코츠 국장은 전직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으로서 러시아의 대선개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



래트클리프 의원은 지난 24일 미 하원의 로버트 뮬러 전 특검 청문회에서의 활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문회에서 뮬러 전 특검에게 "기소되지 않은 잠재적 범죄를 보고서에 포함시킴으로서 검사들의 원칙과 신성한 전통을 훼손시켰다"고 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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