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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뷰티 브랜드의 韓공습…'미란다 커·리한나' 화장품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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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10월 강남 진출 앞두고…매력 커진 국내 시장
편집숍·직영몰·모바일숍 등 가지각색
'세포라 입점 브랜드' 입소문·홍보 효과 기대

수입 뷰티 브랜드의 韓공습…'미란다 커·리한나' 화장품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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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오는 10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의 한국 상륙을 앞두고 수입 화장품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들 화장품이 모두 세포라 입점 브랜드라는 점에서 초석 다지기 목적으로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는 이달 26일께 신세계백화점 계열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 인천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강남점과 영등포점으로 무대를 넓힌다. 4월 론칭 이후 롯데백화점 편집숍 라코와 온더뷰티에서 선을 보인 이후 오프라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10월에는 세포라 첫 국내 매장인 강남 파르나스몰 매장에도 입점한다.


글로벌 뷰티 아이콘 미란다 커가 만든 코라 오가닉스는 스킨케어에 특화된 브랜드다. 프랑스 인증기관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순한 화장품'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내년까지 브랜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수입 뷰티 브랜드의 韓공습…'미란다 커·리한나' 화장품 줄줄이


세포라에 입점돼 있는 '펜티뷰티'도 오는 9월 국내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 면세점에 동시 출격한다. 펜티 뷰티는 리한나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자회사와 손잡고 만든 브랜드다. '뷰티 포 올(모두를 위한 뷰티)'라는 브랜드 철학답게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는 포뮬러와 쉐이드가 특징이다. 특히 리한나가 직접 메이크업 시연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등 앰버서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파급력이 크다.


다른 세포라 입점 브랜드인 미국 유명 색조 브랜드 '투페이스드'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두타 면세점에만 입점돼 있던 투페이스드는 오는 22일 모바일숍 입점을 계기로 잠실 직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투페이스드는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아이 메이크업 제품 등으로 유명하다.


수입 뷰티 브랜드의 韓공습…'미란다 커·리한나' 화장품 줄줄이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 면세점 또는 직영점을 오픈하는 배경에는 세포라 코리아의 1호점 진출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세포라는 오는 10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파르나스몰에 547㎡(165평) 규모의 매장을 연다. 기존 세포라 입점 브랜드라는 점에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기 발판을 닦아놓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세포라 코리아가 SNS를 통해 공개한 브랜드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세포라 컬렉션'을 비롯해 브러시 전용 브랜드 '조에바', '누드스틱' 등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세포라에 입점돼 있는 브랜드들은 아무래도 먼저 진출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관련성을 무시하기는 힘든 듯하다"며 "온라인 상품기획자(MD)들을 많이 뽑고 있다고 들었지만 국내 장업계가 침체 국면인데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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