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펀드동향]MMF 2일 연속 120조원…채권형 순유입 전환

주식형, 7월 17일 중 15일 순유출
해외는 4일 이후 14일 연속 순유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단기금융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1개월여 만에 120조원을 돌파한 뒤 2거래일 연속 119조원선에서 거래됐다가 다시 2거래일 연속 120조원대를 기록했다. 안전성 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형펀드는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주식형펀드 순유출세는 계속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MMF 설정액은 121조2729억원이었다. 지난 17일자 종가 기준 120조1801억원으로 지난해 8월29일 120조762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조원을 돌파한 뒤 2거래일 연속 119조원대를 지켰었다. 이후 지난 22일 다시 120조원으로 늘었고 23일에도 이틀 연속 120조원대였다.

채권형펀드 시장에도 다시 자금이 들어왔다. 23일 국내 채권형펀드엔 137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1일 이후 7거래일간 1조2266억원이 들어왔다가 22일 하루 동안 2165억원이 순유출세된 뒤 하루 만에 자금이 들어온 모습이었다.

해외 채권형펀드에도 165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62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간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달 집계된 17거래일 중 15거래일은 순유출세였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9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4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