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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괌 첫 진출…6000억원 넘는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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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괌 첫 진출…6000억원 넘는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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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괌에서 6000억원이 넘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맡게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억3400만달러 규모의 '괌 데데도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발주처인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괌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데도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전력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 공공과 민간부문이 해외건설시장에 동반진출한 사업모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들의 전력플랜트 수주 텃밭인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미국령인 괌에서 처음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괌은 현재 운용중인 발전소 대다수가 1970년대 및 1990년대에 완공된 디젤발전소로 수명 연한이 만료돼 대체 발전소의 건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운영에 참여해 노후된 발전소를 대체하면서 괌 전역으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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