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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0톤 양파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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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문정비즈밸리 내 송파농협 본점서 전달식 가져

 송파구 30톤 양파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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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3일 ‘양파나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양파가 최상의 작황으로 풍작을 이뤘지만 이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양파재배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 양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738원)과 비교하면 47.1% 낮다. 평년(877원)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55.5% 떨어졌다.


이에 송파 농협이 양파재배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를 송파구가 후원한다.


송파농협은 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농가를 도와 농가경제를 살리자는 뜻을 담아 충남 홍성 산지의 양파 30톤(10kg망 3000개)을 구입했다.


23일 오전 10시에 문정비즈밸리 내에 있는 송파농협 본점에서 ‘송파구민에게 양파 전달식’을 가진다. 전달식에는 이한종 송파농협 조합장, 김형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 본부장, 인금철 송파구 미래전략국장 등이 참석한다.


전달식 후에는 30톤의 양파가 각 동으로 출발한다.


후원을 맡은 송파구는 동주민센터 인근 공간을 제공한다. 송파농협은 이 공간에서 경로당과 저소득층 등 지역주민에게 운반된 양파들(각 동마다 100망)을 나눠준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문화체육과(2147-28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양파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과도 상생하는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도농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송파구 친환경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안동시와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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