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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연간 16.6회 외래진료…OECD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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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OECD 보건통계 2019' 발표

-한국 기대수명 82.7년, OECD 상위권…건강염려증 높아

-연간 외래진료 16.6회, 입원 재원일수 18.5일로 OECD 최상위권


한국인 연간 16.6회 외래진료…OECD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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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가장 많고 평균 입원일수도 가장 긴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통계 2019'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외래진료 횟수는 16.6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일본(12.6회)보다 4회 많았으며 회원국 평균(7.1회)보다는 2.3배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스웨덴(2.8회)과 멕시코(2.8회)는 1년에 3번도 외래 진료를 받지 않아 가장 적었다.


입원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도 18.5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28.2일) 다음으로 길었다. 회원국 평균(8.2일)보다 열흘은 더 입원했다. 급성기 치료 평균 재원일수는 7.5일로 OECD 평균(6.4일)을 웃돌았다.


제왕절개 건수는 출생아 1000명당 451.9건으로 OECD 국가 중 터키(531.4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OECD 평균은 265.7건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 지출 규모는 7.6%로 OECD 평균(8.8%)보다 다소 낮지만, 증가속도는 빨랐다. 경상의료비는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및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한다. 가계직접부담 비중은 2007년 36.2%에서 2012년 35.0%, 2017년 33.7%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의료 이용량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보건의료 인적자원을 부족했다.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3.4명이었다.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2명)와 노르웨이(4.7명)고, 적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폴란드(2.4명), 일본(2.4명), 멕시코(2.4명) 등이었다.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9.0명)보다 2.1명 적었다.


의료 인적자원은 적지만 병상, 의료장비 등 물적자원은 많았다. 병원의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3개로 일본(13.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OECD 평균(4.7개)의 약 3배였다. 인구 100만명당 자기공명영상(MRI) 보유 대수는 29.1대, 컴퓨터단층촬영기(CT 스캐너)는 38.2대로 모두 OECD 평균을 웃돌았다.


기대수명이나 비만 수치 등 건강 지표는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년(남자 79.7년, 여자 85.7년)으로 OECD국가의 평균(80.7년)보다 2년 길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일본(84.2년)과는 1.5년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65.2명, 순환기계 질환 사망률은 147.4명, 호흡기계 질환 사망률은 75.9명, 치매 사망률은 12.3명으로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판명된 15세 이상 국민은 33.7%로 일본(25.9%)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 비율(흡연율)은 17.5%로 OECD 평균(16.3%)을 약간 상회했지만 감소하고 있다. 순수 알코올 기준으로 측정한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은 연간 8.7ℓ로 OECD 평균(8.9ℓ) 수준이었다.


다만 자살 사망률(2016년)은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인구 10만명당 24.6명으로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치(11.7명)의 2배 수준이며 리투아니아(26.7명)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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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요 질환 사망률이 대체로 OECD 평균보다 낮고 비만 인구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표는 양호하지만,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인구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한국(29.5%)이 가장 적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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