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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귀국길에도 미국 방문…한달새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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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9일(미국시간) 카리브해의 대만 수교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길에 미국을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CNBC는 차이 총통이 카리브해 수교국 방문 후 대만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다시 미국을 경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에 내려 호텔에서 미 정부 관료들과 저녁을 할 것으로 예고돼 있다. 함께 저녁을 하는 관료들은 최근 대만에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대만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의 관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 총통은 지난 11일 카리브해의 대만 수교국 순방 길을 떠날 때에도 뉴욕을 방문했다. 이번에 또 미국을 거칠 경우 한 달 새 두 번째 미국 방문이 된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대만의 공식 정부 교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고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또 한번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미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차이 총통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중 간 무역협상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시기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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