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법원 "양승태 직권보석 여부, 22일 결정"…엄격 조건 붙을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법원 "양승태 직권보석 여부, 22일 결정"…엄격 조건 붙을 가능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석방 여부가 2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9일 열린 속행 재판에서 "다음주 월요일(22일) 구속 피고인에 관한 직권보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석방할 경우 그는 지난 1월 24일 구속된 이래 179일만에 풀려나게 된다.


다만 엄격한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외에 ▲ 주거지 제한 ▲ 가족ㆍ변호인 외 접견 금지 ▲ 법원 허가 없는 출국 금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맞서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 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엔 보석보다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은 다음달 11일 0시에 만료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