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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홍콩증시 상승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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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홍콩증시 상승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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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반기 중국 주식시장은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홍콩증시의 선호도 상승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하반기 경기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 및 재정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면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홍콩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미국의 2000억달러(약 235조원) 규모 관세 인상 영향이 경제 지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방어주로 분류되는 소비주 중 금융주 선호도가 커지고 위안화 환율 절하 폭도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홍콩 달러는 미국 달러 가치와 연동돼 있어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중국 본토보다 금융주 비중이 높고 홍콩 달러로 거래되는 홍콩 증시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4분기 홍콩 상장 소식도 긍정적인 '재료'다. 상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금투업계의 중론인데 홍콩 증시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따른 변화가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중국이 추가협상 과정에서 버티기 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중국 본토 증시 부담은 그만큼 커질 것이고 그나마 홍콩 증시는 방어주 선호도 상승, 홍콩달러 매력도 제고 및 알리바바 상장에 따른 성장 동력(모멘텀) 등의 영향력으로 안정적인 시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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