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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목포해수청과 상생발전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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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수산발전협의회 발족 현안사항 해결 논의

완도군, 목포해수청과 상생발전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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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과 손잡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 등 해양수산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도 해양수산발전협의회’를 구성,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의 공동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기관별 협조 및 건의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한 수역 확보와 함께 완도지역 선원 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완도 관내 국가 어항 개발 사업장에 대한 민원 해소 노력 등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완도군에서는 국가 어항개발사업의 계획 년도 내 마무리 추진과 함께 약산 득암항 국가 어항 해제와 관련 주민 건의사업 해소, 낙도 보조항로 기항지 접안 시설 개선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청산 여서도 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 사용 협의와 국가 보조항로 여객선 증편을 건의했다.


양 기관은 서로 요청한 사업 분야에 있어 주민 민원 해결 및 행정 지원에 관해서는 완도군이 노력하고, 국비 확보 및 국가 어항 개발 사업에 관해서는 목포해수청이 중점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청산 여서도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따른 항만 이용 사항에 대해서는 목포해수청에서 긍정적인 지원을 해주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완도군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이렇게 마주 앉아 현안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지역 해양수산발전을 위해 함께 공동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완도는 목포해수청 관내에서도 가장 많은 항로와 함께 국가 어항을 가지고 있는 해양 수산군으로 완도군과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 해양수산발전협의회는 매 분기 1회 개최 원칙으로 추진하고 국가항 및 도서 낙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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