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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개최…11월 타결 선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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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김영만 FTA상품과장, 말련측은 Sumathi Balakrishnan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을 수석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상이 한-말련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지난달 27일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11월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 범위, 협상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 세칙(ToR)을 확정하고, 상품 추가 시장개방을 비롯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4대 교역국으로서, 동 협정이 타결될 경우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를 비롯해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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