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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해외 수주 회복 기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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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해외 수주 회복 기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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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유안타증권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수주의 회복 기조도 분명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241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확대와 자체사업의 증가로 안정적인 국내 주택 매출과 이익 기반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분기 성과급 4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작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수주 회복 기조는 뚜렷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이라크 유정물공급 시설(2조9000억원)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약 2조5000억원) 수주 인식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며 해외 수주는 연결과 별도 기준으로 각각 약 5조원, 3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와 인도네시아의 잠정 수주를 고려하면 연결과 별도 기준 각각 10조원, 6조원으로 올해 수주 가이던스의 대부분을 달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도 알제리 복합화력(8억달러)과 파나마 메트로(13억5000만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2015년을 기점으로 하향 안정화된 해외 수주의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국내 주택 분양 실적은 약 3000세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이슈로 인한 분양 지연 등 하반기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하반기 착공 계획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약 3조3000억~3조5000억원 규모)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국내 부문의 실적 둔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8배로 별도 기준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던 과거와 비교(PER 15배 이상)한다면 여전히 해외수주 회복에 기인한 주가 우상향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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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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