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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쿠웨이트에 884억 규모 초고압 전력망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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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일진전기가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400kV 대규모 신도시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8일 일진전기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신도시 '알-무틀라'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계약금액은 884억원으로 지난해 일진전기 매출의 12.1%에 달한다.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는 9개 신도시 중 첫번째인 알 무틀라는 쿠웨이트시티 서북쪽에 위치했으며, 3만 가구가 입주하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일진전기는 자재 공급과 송전 공사 등 전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이번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진행한다.


황수 일진전기 사업총괄대표는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일괄수주 방식의 전력망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다"며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에 송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8개 추가 신도시의 전력망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는 1인당 평균 전력 소비량이 세계 1위로 전력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2035년까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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