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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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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3분쯤 지진의 진앙지는 LA로부터 북동쪽으로 100마일 가량 떨어진 컨카운티의 외곽인 시어리스밸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진동이 강해 LA 주민들도 느꼈을 정도다.


이번 지진의 강도(규모 6.4)는 1994년 노스리지 지진(규모6.6) 이후로 가장 강했다. 노스리지 지진의 경우 인구 밀집 지역 한 가운데에서 일어나 수십명의 인명 피해와 수십억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LA 중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발생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집계되지는 않았다. LA 당국은 "아직 심각한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LA 경찰 당국은 몰려드는 911 신고 전화를 통한 문의에 대해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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