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C솔믹스, 日 수출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FPD 부품소재 전문 SKC 솔믹스가 강세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정부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C 솔믹스는 4일 오전 9시2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50%(765원) 오른 4165원에 거래됐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국회에서 제6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이같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달 중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정부의 대책으로 인해 국내 소재업체들 국산화 가속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C솔믹스는 Al2O3(알루미나), Si(실리콘), SiC(실리콘 카바이드), Quartz(쿼츠) 소재를 기반으로 반도체 및 FPD 부품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기본거래계약서을 체결한 후 수시로 수주물량을 받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