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SW융합교육원, 로봇코딩교실 진행

장성삼서초등학교서 전교생 대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이 전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코딩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SW융합교육원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장성삼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9년 소프트웨어(SW) 로봇코딩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에게 SW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교육은 소바세교육연구소(대표 오영학)과 함께 지무로봇, 오조봇, 알파1로봇 등 다양한 로봇과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로봇들을 내가 직접 코딩하고 내가 코딩한데로 로봇이 움직이는 걸 보니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친구같은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완도신지초(유치원 포함), 군외초(유치원 포함), 신지동초, 지역아동센터 2곳, 고금중학교에서 로봇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전KDN,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모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지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됐으면 한다”면서 “또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폭이 확장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석규 장성삼서초등학교장 “학생들이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집중하며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소프트웨어(SW) 체험 주간을 운영한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기르고, 잠재적 재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SW) 코딩교실’을 운영해주신 조선대 SW융합교육원과 조영주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