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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지주회사 체제 전환…SK건설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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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SK건설 지분 997만989주 기관투자자에 매각

총 처분금액 3041억원

매각 확보 자금은향후 차입금 상환 및 신규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것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SK디스커버리는 보유 중인 SK건설 지분 997만989주(지분율 28.25%)를 기관투자자(FI)에 매각할 계획으로 매각 가격은 주당 3만500원, 처분 금액은 총 3041억원이다. 이로써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주식의 의결권과 배당권, 처분권 등 법적 권리는 모두 투자자에게 이전된다.


매각방식은 주가수익스왑(PRS·Price Return Swap)이며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PRS는 거래된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맞는 파생상품계약으로 투자자가 해당 기초자산을 처분할 경우 매각액과 최소 매수액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지주회사가 자회사가 아닌 꼐열회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요소를 해소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하고자 SK건설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017년 12월1일자로 기존 SK케미칼에서 사업회사를 분할하며 지주회사로 출범, 2년간의 유예기간 내 SK건설 지분을 해소해야만 했다.



SK디스커버리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향후 차입금 상환 및 신규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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