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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총장후보추천위, 회의 시작…“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후보 추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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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총장후보추천위, 회의 시작…“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후보 추천할 것” 정상명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추천위는 현재 진행 중인 인사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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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이자 다음 달 24일 임기가 종료되는 문무일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8기)의 후임이 될 검찰총장 후보군 선정을 위한 회의가 13일 시작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군 축소에 돌입했다.


회의에 앞서 정 위원장은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저도 이번에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충실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검찰총장이 임명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중요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국 검찰을 지휘하는 검찰총장의 중요함은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며 “위원들이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자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위는 2011년 7월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찰총장 임명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로 이번이 5회째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정 전 총장,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추천위의 인사검증 대상에는 이금로(54·20기) 수원지검장과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황철규(55·19기) 부산고검장, 조은석(54·19기) 법무연수원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등 19∼20기 고검장급 검찰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검장급으로는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조희진(57·19기)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인사검증 대상이다.


관례에 따르면 첫 회의에서 후보군이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 추천위는 이날 각 후보들의 인사검증 결과를 토대로 후임 검찰총장 후보를 3~4명에서 압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견이 있다면 1차례 정도 더 회의가 열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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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한 명을 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한다. 지명된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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