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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휴가철 환전 싸게 받는 법…"전화기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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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엔, 유로 등 주요통화 은행 비대면 80~90% 환율우대
사이버머니, 충전식 카드, 페이결제 등 활용도 방법
신용카드는 달러 또는 현지화폐로 결제해야 저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기다렸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달러당 1200원에 이르는 환율 등 여름휴가를 앞두고 걱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왕 떠나기로 마음먹은 여름휴가라면 환율, 보험 등 꼼꼼히 따져 비용을 아껴보자. 여행자보험 가입에서부터 환전, 해외 신용카드 등 결제 팁, 휴가철 대비 차량 무상점검 등을 정리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6월 1060원대에 형성됐던 원ㆍ달러 환율은 11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 자체를 어쩔 수 없지만 환전 수수료 등 여행비를 아낄 방법은 여전히 남아 있다.


◆휴대폰 앱을 이용해보자=시중은행들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등을 통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화폐의 경우 최대 90~100%까지 환율우대를 해주고 있다.


[실전재테크] 휴가철 환전 싸게 받는 법…"전화기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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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보는 환율은 매매기준율이다. 실제 외환을 구매할 때는 이보다 비싼 '현찰 살 때' 가격이 적용된다. 환율우대는 이 가격 차이를 얼마만큼 감면 받을지를 정하는 것이다. 100% 환율우대를 받았다는 것은 매매기준율로 환전을 했음을 뜻한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요 화폐에 한해 최대 80~90%까지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첫 회 이용 등의 경우 최대 100%를 주는 경우도 종종 찾을 수 있다.


먼저 이달 12일까지 삼성페이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첫 회, 주요 화폐에 한해 10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최대한도는 100만원까지다. 오는 8월까지 삼성페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우리은행 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었을 때도 100% 환율우대 혜택이 가능하다. 계좌, 체크카드 개설 시 여행기간 중 최대 7일까지 보장되는 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앱 리브 신규 가입 후 주요 통화를 환전 신청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00%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KB-POST 외화배달서비스'까지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맞춰 외화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환전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실상 10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전지갑으로 처음 환전할 경우 달러의 경우 90%, 엔화와 유로화의 경우에는 80%까지 우대환율을 받고 나머지 10~20%에 해당하는 부분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다. 일단 환전지갑 100% 환율우대는 이벤트 성격으로 이달 말까지 예정됐지만 내부에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환전지갑은 하나은행 앱 하나멤버스 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은행별로 살펴보면 특장점도 확인된다. 우리은행은 중국 위안, 영국 파운드, 태국 바트 등 기타 화폐에 대해서도 55%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 은행은 기타 화폐의 경우 비대면 서비스에서도 40~50%의 환율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에는 주요 통화 등 12개국 통화에 대해 전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거래로 환전했다 하더라도 인천공항 1터미널과 김포공항 등 영업지점뿐 아니라 환전소에서도 외환을 수령할 수 있다.


◆환전 이외의 방법은=해외여행을 할 때 필요한 비용 모두를 환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용카드를 이용한다거나 각종 페이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현금이 필요할 경우를 위한 준비는 해야 한다.


지난달 20일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도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QR코드 등을 통해 결제하면 원화로 충전한 사이버머니가 환율에 맞춰 빠져나가는 식이다. 환전 수수료도 낮은 데다 해외 신용카드의 경우 부여되는 각종 수수료 등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확보가 관건이다. 일단 올해에는 일본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하나머니의 경우에도 환전 없이 대만과 태국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을 미리 사놨다 필요할 때 체크카드를 통해 쓰는 방법도 있다. 신한은행 체인지업카드의 경우 외화통장을 만들어 환율이 저렴할 때 미리 달러를 사놨다, 해외에서 환전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달러로 결제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글로벌페이전용통장과 체크카드를 이용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 카드들은 결제 기능 외에도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충전식인 신한은행 글로벌멀티카드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경우 10개국 화폐를 충전할 수 있는데, 유로와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등을 각각 충전할 수 있는 식이다. 이 카드도 원하는 시점에 달러를 미리 활용할 수 있으며 화폐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 등을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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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도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결제 시 원화보다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 통화 결제 이전에 원화가 현지 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되어 수수료가 는다. 출국 전에 카드사에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차단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현지 통화와 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면 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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