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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빛상가 ‘친환경 생태 공영 주차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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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중심 상권 주차난 해소·상권 활성화…이용객 편의 기대

나주시, 금빛상가 ‘친환경 생태 공영 주차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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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7일 원도심 중심 상권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나주 금빛상점가 주차장 조성 사업’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 나주시와 나주시상가번영회가 응모한 중소기업청 주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추진됐다.


시는 성북동 207번지 일원의 부지 3553㎡에 총사업비 약 76억 원(국비 약 46억 원·시비 약 30억 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착공해 총 93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약 76억 원 중 부지 매입비 약 55억 원, 주차장 조성비는 약 4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약 16억 원은 주차장 내부 추가 부지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금빛상점가 주차장은 녹지 확충, 도시미관개선 등을 위해 주차장 내부 화단, 조경설치 및 잔디 블록 등 물 빠짐이 좋은 포장재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 주차장이다.


또 주차면 설치가 불가능한 빈 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정자 등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요 문화재, 한옥 마을 조성사업 등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호화 주차장 조성’ 등 불필요한 시설로 주차면수가 감소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경·휴식시설은 당초 주차면 설치가 불가능한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빛가람 혁신도시에 버금가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도시 간 역차별을 해소하고 원도심 지역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주차 환경개선’이라는 국가 공모 사업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친환경 생태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준공 이후에도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의사를 적극 수렴하고 운영에 미비한 점이 있다면 개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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