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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하면 3대 흥한다는 말 통용 안 되는 공정세상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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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하면 3대 흥한다는 말 통용 안 되는 공정세상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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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 위인들에게 진 빚을 갚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또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6일 경기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나라를 위해 주저없이 나섰던 우리 국민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100년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드

는 것이야말로 수 많은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 위인들에게 진 빚을 갚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야말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이라며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더욱 각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체험했듯이 평화는 우리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담보이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핵심 열쇠"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앞장설 것이며, 중앙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 우리 후대들이 저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및 추념사 ▲헌시낭송 ▲군악대와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및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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