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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월 신규등록 16.7% ↓…벤츠 '굳건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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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만9548대...전년比 16.7% ↓
1~5월 누적대수 기준 전년대비 23% 급감
벤츠, 4월 이어 지난달에도 점유율 30% 넘어서며 1위 지켜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 들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수입차 누적판매는 지난해보다 4분의 1 가량 급감한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548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한 성적이며, 1~5월 누적대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급감했다. 다만 3개월 연속 전달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조금씩 반등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수입차 5월 신규등록 16.7% ↓…벤츠 '굳건한 1위' 벤츠 E300(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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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6092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31.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BMW 3383대, 렉서스 1431대, 토요타 1269대, 혼다 1210대, 미니 1008대, 볼보 932대, 포드 898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31대(68.2%), 일본 4415대(22.6%), 미국 1802대(9.2%)로 조사됐다. 특히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5월 77.2%에서 지난달 60%대 후반으로 10%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전체 신규등록대수의 절반이 넘는 1만26대를 차지했다. 이어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순이었다.


수입차 5월 신규등록 16.7% ↓…벤츠 '굳건한 1위'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코리아)


5월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는 '전통 강자'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1487대로 1위를 지켰다. 벤츠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에 6개 모델을 안착시키며 선전했다. 렉서스 ES300h가 693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증 이슈를 해소한 폭스바겐 아테온(673대)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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