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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노포커스, 슈퍼박테리아 재앙온다…항생제-내성 박테리아용 항균 효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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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노포커스가 강세다.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위험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제노포커스가 개발 중인 치료용 효소(Enzyme Therapy)에 대한 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6분 제노포커스는 전날보다 13.18% 오른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6년 발표한 영국의 ‘항생제내성대책위원회 보고서’는 2050년 이후 세계에서 한해 1000만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적 비용만 11경원(1조원의 11만배)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은 지난달 31일 생명연에서 열린 ‘바이오 이슈 콘퍼런스-슈퍼박테리아’에서 “슈퍼박테리아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는 한편 내성을 관리하는 전 주기적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영국·독일 등 정부기관과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민간재단은 공동으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2021년까지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제노포커스 창업주인 반재구 박사는 국내 최초로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과 단백질 분비발현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곰팡이 분비발현 기술과 바실러스 분비발현 기술로 효소제품을 상업화 하는데 성공했다. 효소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치료용 효소를 개량하고 있다. '바이오-베터(bio-better)' 치료용 효소를 개발할 능력을 갖췄다. 항암효소, 췌장결핍증 치료용 효소, 항균효소 라이신(lysin) 등 다양한 후보 가운데 현재는 항생제-내성 박테리아용 항균 효소 라이신 개량에 집중하고 있다. 항균효소 라이신은 바이오테러 상황이나 농업용 항균효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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