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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판매 10개월 연속 증가세…SUV 월 판매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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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5월 미국 시장에서 6만6121대를 판매하며 10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미국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6만6121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 기준(1~5월) 판매는 26만9126대로 전년비 1.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코나와 싼타페, 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SUV 라인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면서 SUV 월간 판매로는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싼타페와 싼타페XL 모델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만3807대 판매됐고, 투싼은 1만5616대로 20%가 늘었다. 코나는 무려 40% 늘어난 7197대가 판매되는 등 현대차의 주요 SUV 라인업 모델들이 선전했다.


현대차, 美판매 10개월 연속 증가세…SUV 월 판매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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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법인은 5월중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판매를 개시하고, 벨로스터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닛산 부사장 출신의 랜디 파커를 미국법인 판매 부사장으로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존 쿡 현대차 미국법인 영업 디렉터는 "핵심 모델에 대한 집중, 지역·소매 파트너들의 노력, 강한 시장 지지와 탁월한 생산라인 등이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 판매와 더불어 확장하는 SUV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美판매 10개월 연속 증가세…SUV 월 판매 역대최대 기아차 텔루라이드


한편 기아차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6만62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5월 누적판매도 전년대비 4.7%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지속중이다.



특히 기아차의 미국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가 시장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효자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5월 텔루라이드는 6273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12.6% 증가했으며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빌 페퍼 기아차 미국법인 영업 부사장은 "텔루라이드가 여름 판매 전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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