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소니 유럽 신규 광고주로…'브라비아' TV 광고제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유럽지역에서 신규 비계열 물량 확보에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션은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브라비아의 신제품 광고제작을 통해 영국 소재 '소니 유럽'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브라비아 캠페인 영상물인 AG9 제품 광고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노션은 이번 계약으로 소니 브라비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 전담 대행사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이노션은 소니 브라비아 OLED TV에 대한 영상·인쇄 광고 등 시각물 위주의 전통 매체 캠페인 제작을 전담하고, 이어폰·헤드폰과 같은 사운드 제품, 카메라 등을 대상으로 업무 범위 확대에 대한 추가 협의를 이어간다.

소니 유럽을 광고주로 영입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노션 유럽본부는 현재 독일, 영국,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터키, 러시아 등 유럽지역 7개국 거점으로 구성된 유럽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최근 주요 글로벌 광고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달성한 비계열 물량 수주는 이노션의 미래 성장에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인프라 확장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