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앞으로 1~2년 내 사서교사와 전문 상담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7일 수원 장안구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유ㆍ초ㆍ중등ㆍ특수학교 신임 교(원)장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학교자치와 지역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올해 학교 기본운영비를 13%가량 인상해 학교자치 측면에서 학교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며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자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는 혁신학교ㆍ혁신교육이 10년째 되는 해인데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교사들의 열정으로 잘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혁신학교가 학교와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지역 별로 혁신교육포럼을 만들어 각 지역 혁신교육을 어떻게 할지 혁신교육 개념부터 방향에 이르기까지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학생들을 위해 학교마다 사서교사와 전문 상담사가 반드시 필요한데 1~2년 안에 해결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서 가능한 빨리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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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학교시설 관리, 교원 행정업무 경감, 자살ㆍ자해학생 대책, 상담교사 필요성, 꿈의대학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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