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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근린공원·녹지에 예초작업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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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근린공원·녹지에 예초작업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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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1월까지 ‘잡초 및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근린공원 17개소와 완충·경관·연결녹지 13개소에 대해 예초작업을 집중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찾아온 더위로 근린공원과 녹지 내 잡초와 덩굴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시경관과 수목 생육을 저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북구는 문화, 우산, 첨단2주거1호 등 근린공원 17개소와 첨단·본촌산단, 일곡지구, 두암동 제2순환도로 주변 등 녹지 13개소를 대상으로 예초작업을 중점 실시해 도시경관과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구는 신용동 첨단2주거1호근린공원 일부에서 서식하는 붉은 토끼풀이 무성하게 자라 수목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이곳의 예초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농약 사용 대신 올해 시범 사업으로 초식동물인 토끼를 방목해 친환경 예초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단지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북구는 붉은 토끼풀 서식지 주변에 펜스를 설치해 야생고양이나 산책을 나온 강아지 등 다른 동물로부터 토끼를 보호하고 펜스 내 이동식 사료 보관함도 설치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도심 내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주요 도시공원과 녹지 내 수목이 잘 자라나 탄소,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잡초·덩굴류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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