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식당앞에서 술에 취한 중년 남성 2명이 경찰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사진=구로경찰서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의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A 경장이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 했다. A 경장은 해당 논란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휴가를 낸 상태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A 경장이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악성댓글에는 여성인 A 경장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란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여경 폭행'이라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식당앞에서 술에 취한 중년 남성 2명이 경찰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주취자를 제압하던 남성 경찰관(이하 남경)이 뺨을 맞자 팔을 꺾어 제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주취자는 옆에 있던 여성 경찰관을 밀어내고 남경의 머리를 밀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경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파문이 확산하자 17일 사건을 담당한 구로 경찰서는 입장문을 통해 여경이 피의자를 제압하고 직접 수갑도 채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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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에 휩싸인 여경은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휴가를 낸 상태다. 구로 경찰서 관계자는 20일 '문화일보'에 "A 경장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말도 잘 못 하는 등의 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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