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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쇼핑 중" 드러누워 추태…"추악한 중국인"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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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쇼핑 중" 드러누워 추태…"추악한 중국인" 비난 폭주 비행기 탑승교 구간에 누워있는 중국 여성 /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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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딸의 쇼핑이 끝날 때까지 비행기 이륙을 지연시킨 중국 여성이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 '매일경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중국 춘추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한 여성이 "쇼핑 간 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비행기 탑승교 구간에 앉아 비행기 이륙을 지연 시켰다고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승객들이 좌석에서 일어나 항의해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승무원들이 나서서 비행기 탑승구를 닫으려 하자 바닥에 드러눕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항공사는 모녀의 탑승을 거부했고, 비행기는 예정보다 30여분 늦게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 사진 등은 이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졌고, 중국 누리꾼들은 "추악한 중국인", "저런 사람들은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 등 모녀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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