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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역난방공사, 2분기부터 열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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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역난방공사, 2분기부터 열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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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흥국증권은 한국지역난방공사(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실적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원가 안정화와 열요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재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9597억원, 영업이익은 23.4% 줄어든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열사업이 5% 감소한 123억원, 전기가 2% 줄어든 687억원, 냉방은 적자가 지속돼 -10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온화했던 작년 겨울날씨, LNG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시기가 지연된 점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의 원가 안정화와 열요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5월 세제 개편으로 LNG 투입단가가 하락했고, 작년 열사업 당기 순익은 -226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적자 수준 고려한 열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공요금인 만큼 공격적 인상은 어렵겠지만 적자 수준을 고려한 점진적 인상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추가 실적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난해 4분기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 비용 반영으로 기저 부담도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며 “지난해 적자로 배당매력은 훼손된 상황이지만 향후 실적 정상화에 따라 내년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적자 이전에는 30% 전후의 배당성향을 유지했으며, 2012~2018년 배당성향 평균은 35.7%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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