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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어 배우기 열풍…"첫 시험장 오픈은 개방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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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북한이 평양에 첫 중국어 시험장을 개설했다.


1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일 평양과학기술대학에 중국어자격시험장을 개설했다. 전세계 1141번째 중국어자격시험장이지만 북한 내에서는 첫 개설이다.


북한 사람들도 국제 표준에 맞춰 HSK 중국어능력시험, HSKK 중국어말하기시험 등을 볼 수 있게된다.


주북한 중국대사관도 전날 위챗 계정을 통해 북한 내 중국어자격시험장 첫 개설 소식과 함께 리진쥔(李進軍) 주 북한 중국대사도 개설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에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거세다"며 "과거에는 러시아어, 영어가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였지만 지금은 중국어가 대세다. 많은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중국어를 배우면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북한에 부는 중국어 배우기 열풍은 북한의 개방과 아시아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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