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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난치성 질환 극복 실마리 푼다"…2조 규모 니치버스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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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시스템,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 계약
환자유래 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접목
D 바이오프린팅 사업과 함께 신약 개발 사업 본격 확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티앤알바이오팹과 시스템이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9일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약물 스크리닝(효능 검사) 기술과 환자유래 세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희귀 면역질환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질환 동물모델도 없기 때문에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가 어려운 분야다. 티앤알바이오팸과 시스템은 계약을 맺고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스템(CiSTEM)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등이 주축으로 창업한 바이오 회사다. 면역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단의 인프라 및 줄기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의 기전과 치료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시스템으로부터 도입하는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추출한 세포를 바탕으로 구축했다. 세포 상태에서도 비정상적 단백질 분비 등 해당 질환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을 모사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특정 환자가 아닌, 질환의 정도나 양상이 다른 여러 환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로 만든 시스템"이라며 "시스템을 통해 약효를 검증한 물질은 임상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기술로는 연구 방법이 없어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난치성 치료제 개발 분야에 환자유래 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주력 분야인 3D 바이오프린팅 사업과 더불어 신약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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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과 시스템은 계약을 통해 면역질환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을 확대 구축하고, 전 세계 2조원 이상의 시장 잠재력을 가진 희귀 면역질환 대상의 니치버스터(Niche Buster) 신약을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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