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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청사 '무인택배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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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청사 '무인택배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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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이 택배기사와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부청사는 지난 달 보안문제 및 택배기사들의 편리한 배송을 위해 1층 별관 앞에 무인 택배함 50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부청사는 한 달간 택배함을 운영한 결과 택배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청사 내 각 사무실을 돌며 배송물을 전달해왔다. 이로 인해 청사 보안은 물론 택배기사들의 효율적인 배송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북부청사는 매일 6~7개의 택배회사에서 평균 40~50개의 택배가 배송되는 점을 파악해 본관에 50개의 택배함을 설치했다.


택배함 별도 설치는 택배기사 외에도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북부청사 관계자는 "무인 택배함까지 택배를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는 측면도 있고, 작은 수고로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가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 기분 좋게 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대리기사, 택배기사을 위한 쉼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현재 도내에는 2만1600여명의 대리기사가 등록돼 종사 중이나 쉼터는 전무하다"며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배달업 종사자 등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여건 보장과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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