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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하태경 “당내 민주주의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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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 의원·문병호 전 의원
손학규, 보이콧 3人 향해 “분열 조장 당에 도움 안 돼”
하태경 “손학규의 민주주의는 거짓말과 꼼수”

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하태경 “당내 민주주의 유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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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세 분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지 한 달이 다 되고 당무 집행을 정상화해야겠다는 절실한 여망 속에 최고위원 두 분을 지명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오늘 지명된 최고위원들은 무엇보다 당의 화합과 총선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보이콧’을 하고 있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당의 화합을 방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결코 당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당무에 복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하태경 “당내 민주주의 유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태경 최고위원은 즉각 반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는 민주화 운동한 것 맞나”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은 역대 최고위 정족수 미달될 때 통과시킨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당헌·당규에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와 반드시 협의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의 민주주의는 정말 거짓말과 꼼수”라며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인데 당대표 놀이에 취해 움켜지고 있는 모습에 어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으란 말이냐”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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