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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985억…전년 比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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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신규수주가 양호해 내년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연결기준) 2조309억원의 매출, 9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45.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94억원으로 작년보다 55.7% 빠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3년 전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탓이 컸다"면서 "다만 매출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2조96억원)을 상회했으며, 연간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2633억원 ▲토목사업 3506억원 ▲플랜트사업 3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01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13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3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대우건설의 수주 잔고는 연간 매출액 대비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32조103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인 10조5600억원의 32%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 회복세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도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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