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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87.6…전월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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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1.9p 상승했지만…전년 대비 5.4p 하락
중소기업들이 꼽은 경영애로 1위는 '내수부진'

중소기업 경기전망 87.6…전월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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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7.6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9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조업 경기 전망은 전월 대비 2.9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3p 하락한 90.5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2.3p, 비제조업은.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금속가공제품·목재및나무제품업 등 13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의료용물질및의약품·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 등 9개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은 86.0p로 전월 대비 1.3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1p 하락했다. 숙박및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등은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상승했고 건설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SOC 사업 추진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 87.6…전월 대비 소폭 상승


내수판매나 수출, 영업이익 등 항목별 전망은 최근 3년간 동월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수출 관련 전망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표는 모두 악화됐다. 제조업은 수출 전망이 근소하게 개선됐지만 경기 전반,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전망이나 설비·재고·고용 전망이 최근 3년간 동월 평균치보다 악화됐다. 비제조업도 마찬가지로 수출전망만 평균치를 웃돌았고 내수판매나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 전망은 모두 악화됐다.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중소 제조업이나 비제조업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기업들이 겪는 경영 애로 설문 결과 ▲내수부진(60.3%) ▲인건비상승(58.3%) ▲업체 간 과당경쟁(40.7%) ▲원자재 가격 상승(21.8%) 순이다. 제조업도 '내수부진(64.6%)'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비제조업의 경우 58.1%가 '내수부진'이라고 답했다.



3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전월보다 1.9%p,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70.8%, 중기업은 2.2%p 상승한 77.6%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2월) 보다 0.5%p 상승하고, 전년동월보다 1.2%p 상승한 73.8%를 기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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