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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장군수協 "도-시·군 공동사업 재정분담비율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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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장군수協 "도-시·군 공동사업 재정분담비율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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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경기도와 일선 시ㆍ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8대 사업의 예산분담 비율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수원시장)은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7기 제2차 재정발전협의회에서 "앞으로 지방소비세가 4% 인상되면 경기도에서 신규 사업을 할 때 시ㆍ군의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런 시ㆍ군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경기도 제안사업은 도 재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발전협의회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가 도와 시ㆍ군 분담 사업ㆍㆍ분담 비율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8개 신규 사업의 예산 분담 비율 조정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각 시ㆍ군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재정발전협의회 논의사항을 경기도가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경기도 어린이집 운영 지원사업의 예산 분담비율을 시ㆍ군 70%, 경기도 30%에서 절반으로 조정하자고 건의했다. 또 읍ㆍ면ㆍ동 평생 교육사 배치ㆍ운영, 소형 도로청소차 보급 지원, 살수차 임차 용역 지원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예산 분담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종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재정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한 재정 분담 비율과 지방소비세에 대한 부분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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