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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꿈꾸는 이랜드월드,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 6곳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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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스파오 명동점 시작…"전국 1매장 1장애인 직원 채용 목표"

상생 꿈꾸는 이랜드월드,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 6곳 추가 개설 이마트월드 스파 브랜드 '스파오' 명동점에서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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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랜드월드가 연내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을 6곳 더 늘리며 장애인 고용촉진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이랜드월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6개 지역의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 체험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올해 충북, 경남, 부산, 강원 등 6개 지역에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수료 학생들이 이랜드월드의 스파 브랜드 '스파오' 매장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등 상생 문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2014년 중증 장애인 근로자 3명을 스파오 서울 명동점 판매사로 고용했고 이후 동성로와 전남 목포점에 각각 2명, 1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면서 장애인 채용 시스템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상생 꿈꾸는 이랜드월드,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 6곳 추가 개설 스파오 의류분류체험관

초기에는 공단 훈련기관인 직업훈련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매장에서 실무 교육생 과정을 거쳐 취업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2016년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발달장애인 훈련센터에서 맞춤형 훈련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적극적인 장애인 채용 노력에 서울시에 1개뿐이었던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3년새 6개로 늘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들이 현장에서 보여준 업무 능력은 장애인 고용을 지속, 확대할 수 있는 믿음과 확신을 줬다"며 "현재 이랜드월드에는 57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에 있으며 전국 1매장 1장애인 직원 채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이랜드월드와 같은 직업훈련과 채용이 연계되는 고용모델이 널리 확산돼 장애인 고용 안정과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이달 17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적극적인 장애인 채용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수상식에는 지난해까지 이랜드월드 패션법인 대표였던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참석해 훈장을 받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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