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참사관들 참석해 4차산업 전략 발표 및 토론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함께 각 국의 4차산업 혁명 전략을 공유했다.
4차위는 16일 서울 중구 주한 EU 대표부 대회의실에서 '한-EU 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고진 4차위 위원, 니콜라스 버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1등 참사관을 비롯해 주한 EU 회원국 과학기술 담당 참사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 위원은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알렉산더 렌너 주한 독일대사관 과학기술 담당 1등 참사관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발표했다. 이어 주한 네덜란드, 스페인 대사관 과학기술 담당 참사관들이 각자 자국의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우리나라와 EU간 4차 산업혁명 정책 정보교환과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4차위는 향후에도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 위원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이 상호 발전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한국 주재 EU 과학기술참사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국제적인 정책 공조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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