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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종판 '갤럭시 폴드', 메이트X보다 가볍고 두껍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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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의식해 비공개한 무게·두께 모두 밝혀
4월 미국, 5월 유럽·한국서 출시

삼성의 최종판 '갤럭시 폴드', 메이트X보다 가볍고 두껍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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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5월 국내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의 최종 스펙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할 당시 경쟁사의 베끼기를 우려해 무게·두께와 같은 핵심 수치를 비공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한 이 제품의 무게는 263g으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두께는 메이트X보다 두꺼웠다.


삼성전자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세부 스펙을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의 무게는 263g이다. 화웨이가 지난 2월 MWC2019에서 공개한 메이트X 대비 32g 가볍다. 삼성전자의 기존 프리미엄폰과 비교하면 갤럭시S10+보다 88g 무겁고 갤럭시노트9보다 62g 무겁다. 두께는 펼치면 최대 7.5mm, 접으면 최대 17mm다. 메이트X보다는 두껍다. 메이트X은 접었을 때 11mm로 알려졌다.


이 밖의 스펙은 알려진 대로다. 화면 크기는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후면과 안쪽에 총 6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은 16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전면은 1000만 화소 셀피·8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고 커버 디스플레이에도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있다.

삼성의 최종판 '갤럭시 폴드', 메이트X보다 가볍고 두껍다(종합)


갤럭시 폴드는 안드로이드 9.0에서 구동되며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4325mAh다. 무선·유선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갤럭시S10처럼 무선배터리공유도 쓸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기본 구성품에 갤럭시 버즈를 포함시켰다. 이외에 데이터 케이블, 여행용 어댑터, 분리 핀, usb 커넥터(otg), 아라미드 섬유 커버 등이 있다. 단 국가나 모델마다 구성품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예약판매 하루 만에 매진됐다. 갤럭시 폴드의 초기 물량이 많지 않지만 예약판매 하루 만의 매진은 삼성전자에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미국 소비자가 새로운 시도인 폴더블폰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믿고 갤럭시 폴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와 폴더블폰은 모바일 혁신에 있어 가장 거대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 폴드는 4월26일 미국에 이어 5월3일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되고 5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5G 모델로 판매된다. 반면 메이트X 출시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당초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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