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미선 논란, 인사시스템 붕괴의 극치”

“文대통령, 조국·조현옥 즉각 경질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인사시스템 붕괴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매번 각 후보자의 논란에 대해 확인된 사항이라던 청와대”라며 “알았어도 직무유기, 몰랐다면 인사무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 및 금융위 조사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사 참사의 총책 문재인 대통령이 나설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지명 철회는 물론, 조국·조현옥 수석을 즉각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이미 검증 실패로 10명이 넘는 차관급 이상의 인사가 중도 사퇴했다”며 “국회 청문보고서를 무시하고 임명된 사람도 14명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백해무익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라며 “낙하산 인사, 부실 인사, 무검증 인사까지 종류도 각양각색”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