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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장례 사흘째…김연아·김무성 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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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장례 사흘째…김연아·김무성 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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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유제훈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사흘째인 14일에는 정·재계 및 문화·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씨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戰) 당시 홍보대사를 맡아 유치위원장·조직위원장을 지낸 고 조 회장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씨는 "고인과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토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함께 갔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면서 "한국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한 고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김진표·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정계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계속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대한항공을 세계 굴지의 회사로 만든 세계 항공업계의 리더"라며 "이런 분을 국민연금에서 사낸이사직을 박탈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전 정권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박탈했는데, 그런 불이익을 두 정권에서 연달아 당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적폐수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계 및 항공업계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산 무니어 보잉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고,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사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오후 조문을 마쳤다.


스포츠계에서도 김씨를 비롯, 현정화 한국마사회탁구단 총감독, 유남규·김택수 탁구국가대표 감독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고 조 회장의 장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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