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10월 아시아 방문길"…한국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은?"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오는 10월 아시아에 온다는데…. 미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가 올 가을 아시아 국가 방문을 계획하고 있고,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기간은 더욱이 한국(더CJ컵)과 일본(조조챔피언십), 중국(HSBC챔피언스)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스타인버그는 "TV용 컨텐츠 제작이 목적"이라며 "우즈가 다른 선수 한 명과 격돌할지, 아니면 여러 명과 함께 플레이할 것인지 등 포맷이 정해진 건 없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디스커버리채널의 골프TV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다. 우즈는 이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훈련법과 독특한 습관, 멘털 강화방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즈가 최근 한국을 찾은 건 2011년 4월이다. 우즈는 당시 나이키의 초청으로 2박3일간 머물면서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에서 주니어클리닉을 열었다. 2014년 11월 첫 방문 때는 제주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49ㆍSK텔레콤)등과 스킨스게임을 치렀다. ESPN은 "우즈가 마스터스에 이어 5월 웰스파고챔피언십과 PGA챔피언십,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와 US오픈 등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