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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입자는 느는데.. 멀기만 한 전국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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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입자는 느는데.. 멀기만 한 전국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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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5일 5G가 개통된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5G 가입자는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TE 가입 속도보다 4배 정도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불려가고 있다. 하지만 가입자가 늘어날 수록 5G에 대한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요금제, 커버리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통 3사는 망 교체시기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면서도 특단의 대책이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완전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요금제 불만

KTLG유플러스는 데이터 무제한 5G요금제 약관에 붙어 있던 공정경쟁정책 조항을 삭제했다. 이 조항은 폰으로 CCTV를 연결하는 등 상업용으로 악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하루 50~53GB씩 이틀간 사용하면 속도를 제한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됐다. 5G시대에는 가상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의 용량이 20~30GB 정도라 데이터무제한 요금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양사는 이같은 지적에 따라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다만 상업적 악용은 지속적적으로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제에 대한 논란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현재 SK텔레콤LG유플러스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치 기본 혜택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이후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6월말까지 5GX프라임(월 8만9000원), 5GX플래티넘(12만5000원) 요금제 가입자에게 1년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5G스페셜(8만5000원)과 5G프리미엄(9만5000원) 요금제 가입 소비자에게 내년 말까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G가입자는 느는데.. 멀기만 한 전국망 시대


우리 집은 언제 5G가 터질까요?

정부는 2022년까지 민관이 총 30조원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통 3사는 그보다 빠른 시점에 전국망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3사는 연내 전국에 80% 정도의 커버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그 전까지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나섰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지난 10일 오후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한 뒤 "오랫동안 5G서비스를 기다려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5G 커버리지, 속도, 콘텐트, 고객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가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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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역시 긴급 내부 회의를 열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5G 네트워크 품질 전사 종합상황실에 120명의 인력을 투입해 품질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KTSK텔레콤에 이어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5G가입자는 느는데.. 멀기만 한 전국망 시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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