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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다시,봄' 홍종현 "언젠가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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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③]'다시,봄' 홍종현 "언젠가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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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이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가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웹툰작가 라라시스터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차용했다.


홍종현이 그녀가 겪는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열쇠를 쥔 남자 호민 역으로 분한다.


사계절 중에 인생의 어느 계절에 와 있냐는 물음에 홍종현은 “봄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다. 힘든 겨울은 아닌 거 같다”며 “가을로 하겠다”고 신중히 답해 웃음을 줬다.


왜 가을일까. 그는 “어렸을 때는 쑥쑥 크는 봄 느낌이었다면, 20대는 나름 열심히 일하며 열정적으로 보냈다. 이제 서른이 됐으니까 가을쯤인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숙해졌고 해내야 하는 것들이 남았다. 좀 더 배우로서 경력을 쌓고 그러다 보면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냐고 되묻자 그는 “아직 만족이 안 됐다. 그러니 전성기가 아직 찾아오지 않은 거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작품도 많이 했으면 좋겠고 작품을 할 수 있는 제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시청자나 관객들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 늘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아직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많기에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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