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영업익 개선은 하반기부터…목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영업이익 회복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매(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낮췄다"면서 "상반기에 외형 성장률이 회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이 각각 17%,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 이익률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1~2월 대비 3~4월 할인 판촉행사는 평년 수준으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가전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확대 등으로 2분기부터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