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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원, '우산혁명' 지도자 9명에 유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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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홍콩 법원이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을 이끈 9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웨스트카우룽 법원은 이날 홍콩 우산 혁명을 촉발했거나 주도한 찬킨만 홍콩중문대 교수,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 추이우밍 목사 등 9명에게 ‘공공 소란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홍콩 법원은 이들이 시위대를 동원해 도심의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하는 등 공공질서에 큰 피해를 가했다고 판단했다.


우산 혁명은 2014년 8월 3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의 자주권을 주장하는 반중 홍콩 의원들에 대해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자격을 박탈하자 이에 강하게 반발, 완전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약 79일간 벌인 민주화 시위를 말한다.



우산 혁명에는 한때 10만명 이상이 참가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방언론은 당국의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아낸 시위대의 행동을 빗대 이 시위를 우산 혁명이라고 이름 지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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