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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1타 차 선두 "강풍 속 1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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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여자오픈 둘째날 이정민과 최혜진 공동 2위, 지한솔 4위

김민선 1타 차 선두 "강풍 속 1언더파" 김민선5가 롯데렌터카여자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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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민선5(24)의 강풍 속 선전이다.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301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1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138타)을 점령했다. 이정민(27ㆍ한화큐셀)과 최혜진(20) 공동 2위(5언더파 139타), 지한솔(23ㆍ동부건설) 4위(4언더파 140타), 조아연(19ㆍ볼빅)과 조정민(25)이 공동 5위(3언더파 141타)다.


김민선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9~10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7번홀(파3)에서는 1타를 까먹었지만 선두 유지와는 상관 없는 스코어가 됐다. 1타 차 선두, 2017년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이후 2년 만에 통산 5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김민선은 "감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일단 우승의 물꼬를 다시 틀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한 최혜진이 1언더파를 보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코스 세팅이 어려워서 힘든 하루였다"며 "이틀 동안 적응을 잘 한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루키 조아연은 2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임은빈(22ㆍ올포유)은 4오버파로 부진해 7위(2언더파 142타)로 미끄러졌다. 홍란(33), 박채윤(25ㆍ이상 삼천리), 김지영2(23ㆍSK네트웍스), 김혜선2(22), 박주영(29) 등 무려 8명이 공동 8위(1언더파 143타)다. 디펜딩챔프 김지현(28ㆍ한화큐셀)은 공동 30위(2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제주=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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