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징주]로보로보, 중국 코딩 5000만명 수요…로봇 코딩 '블루오션'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가 로봇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 로보로보 주가가 연일 강세다.


2일 오전 11시22분 로보로보는 전날보다 19.46% 오른 4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발전방안을 보면 정부는 돌봄·의료·물류·웨어러블 등 4대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서비스로봇 산업은 아직 시장초기 단계로 향후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보로보는 2000년 로보옵틱스로 법인을 설립해 2006년 사명을 변경했다. 교육용 로봇을 생산하고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로보키트’와 ‘로보키즈’로 코딩과 조립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 매출 대부분은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수업용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유통망으로 20여개의 총판을 활용해 사업을 하고 있다.


로보로보는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6204개교 중 16.11%인 1000개교를 거래하고 있다. 코딩 교육 전용 제품군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교육용 로봇 매출로는 업계 점유율 1위에 해당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는 중국 매출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중국 수출은 파트너사인 북경 로보로보 교육과기를 통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 로보로보 교육과기의 점포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로보로보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며 "파트너사 점포 수는 2015년 162개에서 올해 상반기 325개로 약 3년 동안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내 자치성별로 코딩 수업을 공교육으로 도입하면서 공교육 시장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베이징 교육통계업체인 JMD에듀케이션에 따르면 내년까지 중국 내 컴퓨터코딩과 로봇을 학습하려는 학생이 50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