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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무실 임대수익률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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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분석, 연 8.57%로 1위…싱가포르·한국 등 해외투자자 관심
4위 호찌민은 올해 11% 하락 전망

[아시아경제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세계에서 가장 사무실 임대 수익률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세빌스(Savills)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오피스 수익률 분석에 따르면 하노이는 연 8.5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호찌민의 수익률도 7.36%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마닐라가 2위였으며 호주 애들레이드와 퍼스가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하노이와 호찌민 오피스시장은 외국인 투자자, 특히 싱가포르ㆍ일본 및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능한 부동산 부족으로 지난해 투자 거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빌스는 다만 올해 하노이와 호찌민의 오피스 임대시장은 상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로이 그리프스 세빌스 부국장은 "올해 하노이 오피스 임대료는 전체적으로 7~1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호찌민시 A등급 빌딩의 경우 약 11%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부동산거래소에 상장된 현지 부동산 회사가 점점 늘어나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은 현지 투자 회사와 좋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동산투자컨설팅회사인 존스랑라살르(JL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에서는 서비스ㆍ금융ㆍ제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IT 관련 기업 들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노이시 오피스시장 월평균 임대료는 1㎡당 23.6달러(약 2만6700원)로 전년 대비 4% 정도 올랐다고 JLL은 덧붙였다.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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